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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측량 " 라이다" 기술 도입조회수 1236
토목과 (swlako)2018.02.28 14:11
서울시, 도시 측량 및 관리에 ‘라이다’ 도입-건설경제신문 발췌
                           
  

 

서울시가 도시 측량 및 관리에 최첨단 기술인 ‘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LiDAR)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다란 하늘에서 지표면에 레이저빔을 쏜 뒤,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지형이나 지물 모양을 3D로 표현해내는 첨단 기술이다. 주로 고고학자들이 숨겨진 유물을 찾거나 우주 비행사가 달 표면을 본뜨는 데 활용한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주변 사물을 인식하는 데 사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항공기를 통해 지형지물을 촬영하는 디지털 항공사진 데이터와 함께 라이다 기술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다로 더욱 정밀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행정 기본 자료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는 라이다 기술을 통해 항공사진에서 확인할 수 없는 숨겨진 지형의 높낮이나 수목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건물까지 수치데이터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불법 개발행위 단속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 사진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산림·경사 지역도 들여다볼 수 있게 돼 산사태 전조 현상으로 꼽히는 땅밀림 현상을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서울시내 건축물 옥상과 지붕에 입사되는 태양광 에너지 잠재량을 산출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항공사진 촬영 및 판독 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올해 항공사진 촬영과 항공 레이저 측량을 진행할 업체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3월16일까지 제안요청서 등 관련 서류를 서울시 건축기획과 건축지원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남영기자 의 글입니다